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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전기요금에... 교통비까지 인상!
전기요금, 택시요금과 같은 각종 이용 요금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교통비까지 인상이 되게 생겼습니다. 서민들의 지갑은 점점 얇아지고 있지만 고정지출이 늘어나기만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지금도 한 달 교통비가 약 10만 원에 육박하는데 2023년 7월 12일 서울시에서 버스와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을 확정했습니다.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8월 12일부터 기존 1200원에서 300원 인상되어 1500원으로, 지하철은 오는 10월 7일부터 1250원이었던 요금이 150원 인상되어 1400원이 됩니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이 오른 건 지난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입니다. 대중교통 요금인상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지만 대중교통 운송 적자로 인해 요금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1. 하반기 대중교통 요금인상
앞서 들어가는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서울시에서 간선·지선버스인 파랑, 초록버스의 기본요금인 1200원(교통카드 기준)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오르게 됩니다. 또한 광역버스 요금은 700원, 마을버스는 300원, 심야버스는 350원 오르게 됩니다. 지하철 요금은 1250원에서 150원 인상되어 1400원이 됩니다.
1) 대중교통 요금 인상 요인
서울시에서 발표한 대중교통 요금 인상 요인은 다음과 같이 크게 4가지로 보입니다.
1) 8년간 교통요금 동결로 인해 운송 적자가 증가 : 서울시의 자체적인 노력과 재정 지원만으로는 적자 해소에 한계
2) 노후 시설과 서비스 개선
3) 경비 / 비용증가 : 인건비와 휘발유·CNG 가격 상승
4) 매년 늘어나고 있는 지자체의 재정지원금 부담 : 적자 비용을 메워야 하는 비용 증가
2) 해외의 대중교통 요금 정책은 어떨까?
해외에서는 우리나라처럼 특정 연령 이상의 사람에게 무조건 무료 혜택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각 나라, 도시마다 차이가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특정 연령층에게 무료 혜택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교통비용 무료 혜택이 너무 남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 말하는 것처럼 재정난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제도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밑에 해외 대중교통 정책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영국 런던
영국 런던은 모든 대중교통에서 무료 혹은 할인받는다고 합니다. 런던의 18세 이상의 대학생은 오이스터 포토카드를 발급을 수 있으며 총 30%의 요금 할인이 가능하며, 60세 이상은 프리덤패스를 발급받기 전까지 런던 오이스터 포토카드를 발급받아 대중교통을 무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가연금수급연령에 도달한 여성과 등록장애인은 시니어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영국전역에서 무료로 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프랑스 파리
프랑스 파리에서 거주하는 사람 중, 월소득 2,200유로(306만 원) 미만이고 65세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은 무료교통패스 발급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파리 내에서 지하철, 열차, 트램, 버스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18세 이하 학생도 2020년부터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
일본 도쿄에서는 70세 이상 노인에게 '실버패스'라는 무료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는 도쿄 교통국에서 운영하는 도영 버스·지하철을 연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민간철도사인 도쿄메트로는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독일
독일에서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해 BahnCard라는 철도카드를 발급을 허가하며 최고 25%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미국
미국의 뉴욕시에서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게 대중교통 할인을 제공합니다. 대중교통 중 지하철과 버스 요금 50% 할인을 제공합니다. 미국의 대부분 주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교통요금 할인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2. [8월] 버스 요금 인상
2023년 8월 12일 토요일 오전 첫 차부터 인상 금액 적용
* 심야버스 오전 3시부터 적용
| 버스 | 인상 내용 | 인상 폭 |
| 간선 / 지선버스 | 1200원 ⇒ 1500원 | ▲ 300원 인상 |
| 순환 / 차등버스 | 1100원 ⇒ 1400원 | ▲ 300원 인상 |
| 마을버스 | 900원 ⇒ 1200원 | ▲ 300원 인상 |
| 광역버스 | 2300원 ⇒ 3000원 | ▲ 700원 인상 |
| 심야버스 | 2150원 ⇒ 2500원 | ▲ 350원 인상 |
3. [10월] 지하철 요금 인상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첫 차부터 인상 금액 적용
* 1년 뒤인 2024년 하반기부터 150원 더 인상 예정 (1550원까지 인상)
| 지하철 | 1250원 ⇒ 1400원 | ▲ 150원 인상 |
4. [최대 30%] 요금 절약 방법 3가지!
1) 대중교통·택시비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 이용
대중교통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각 카드사의 혜택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대중교통 할인혜택을 가장 크게 제공하는 카드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카드 | 구분 / 연회비 | 교통비 혜택내용 |
| KB국민 Easy All 티타늄 카드 |
신용카드 30000원 (모바일 24000원) |
최소 8천원~최대 2만 4천원까지 할인 택시 10% 할인 대중교통(버스·지하철) 7% 할인 |
| NH농협 올바른 OIL&PASS |
신용카드 국내 : 13000원 해외겸용 : 15000원 |
최대 2만원까지 할인 버스, 지하철, 택시, 철도 등 7% 할인 - 고속·시외버스 할인 가능 - 할인한도 산정 시 공유모빌리티 및 전기차 충전 이용금액도 합산 |
2) (교통비 카드 이용 시)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
다음과 같이 교통비를 카드로 사용하신다면 상반기 내역에 한해서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현금영수증·직불카드·선불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사용 금액의 80%까지 소득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에는 버스, 고속버스, 지하철, KTX 등이 포함되며 택시, 항공기 등은 제외됩니다. 또한 대중교통 소득공제 한도는 100만 원으로 총급여액에 따른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한도와는 별개로 적용됩니다.
3) 알뜰교통카드
교통비 최대 30% 절감!
앱 마일리지 20% 할인 + 알뜰교통카드 혜택 10%
알뜰교통카드란 정기권과 유사하게 대중교통을 월 일정 횟수(최대 60회) 이용 시 마일리지 적립과 카드사별로 제공되는 할인혜택을 추가로 제공하여 교통비 할인을 최대 30%까지 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를 말합니다.
< 마일리지 적립액 산정 방법 >
만 19세~34세 청년층의 경우에는 지출 교통비가 2천 원 미만일 경우 350원, 2천 원 이상~3천 원 미만일 경우는 500원, 3천 원 이상일 경우는 650원이 적립됩니다.
* 보행 및 자전거로 800m 이상 이동하였을 때 기준
| 구분 | 1회 교통비 | ||
| 2천 원 미만 | 2천 원 이상 3천 원 미만 | 3천 원 이상 | |
| 일반(만 34세 이상) | 250원 | 350원 | 450원 |
| 청년(만 19세 ~ 만 34세) | 350원 | 500원 | 650원 |
| 저소득층 | 700원 | 900원 | 1,100원 |